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0. (토)

경제/기업

국토교통부-K-water, 물 안보 국제 세미나 개최

국토교통부와 K-water가 오는 12일 오후 2시30분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한 건설공제조합에서 '물 안보 국제 세미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유네스코와 일본 등 아시아지역의 유네스코 센터, 학계, K-water 등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해 국제 물 안보 협력방안과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i-WSSM)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는 물 관련 연구와 교육, 정보 허브를 구축해 이를 바탕으로 국내 수자원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개도국에 보급하기 위한 국제기구다. 오는 6월 국내 개관을 앞두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K-water는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불균형 해소, 물 산업 해외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2011년에 센터의 유치를 제안했다. 지난 2013년 11월 제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승인한 후 2016년 12월 정부간 협정서 체결로 유네스코 카테고리Ⅱ 센터 설립이 승인됐다.

유네스코 카테고리Ⅱ 센터는 유네스코와 설립국 간의 협정에 따라 설립국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운영되는 국제기구를 의미한다. 이 센터는 기후변화, 물 안보, 수자원의 지속가능 관리 기술에 대한 융합 연구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사례·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유네스코와 아태지역 유네스코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물 관리 경험 및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보급하고 확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도국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