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펀드 순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11일 전체 펀드 순자산이 지난 4월 13일 500조원을 넘어섰다. 5월 8일 현재 펀드 순자산은 505조6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지난 2007년 9월 300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10년만에 200조원이 증가해 50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전체 펀드 순자산에는 머니마켓펀드(MMF)가 포함되는데 MMF 순자산 증가가 500조 돌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에는 수출 호조 및 외국인의 순매수세 등에 힘입어 코스피는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며 4월 28일 기준 2205.44포인트로 상승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 중국의 사드보복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 대두되면서 주식형펀드는 전월 말 대비 3000억원 순유출 됐지만 대기성 자금인 MMF는 10조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