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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KB국민은행, 손바닥정맥으로 인증…'손쉬운뱅킹' 서비스 도입

 

KB국민은행이 손바닥정맥을 이용한 인증으로 예금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KB국민은행은 금융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손바닥정맥으로 본인인증 후 바이오정보만을 통해 ATM거래와 창구거래, 대여금고 이용이 가능한 손쉬운뱅킹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손바닥정맥 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 서비스는 은행 창구에서 손바닥 정맥정보를 등록한 후 ATM과 창구에서 간편하게 예금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오는 6월부터 전자식 대여금고의 본인 확인수단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손바닥정맥 인증은 손바닥 표피 아래 핏줄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사람마다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위조가 어렵고 정맥이 복잡하게 교차하므로 지문이나 홍채 대비 인증 정확도와 보안성이 높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아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니어고객 등 디지털 소외층도 은행 창구에서 손바닥정맥 정보를 단 한 번만 등록하면 간편하게 은행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바이오 정보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분산·보관관리 방식으로 운영됨으로써 안정성도 더욱 강화됐다.

 

기존의 바이오 정보는 FIDO기반의 인증기술로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모바일뱅킹 거래시 사용하고 있다. 손바닥정맥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통해 창구거래로도 바이오정보가 확산되고 관련 금융거래서비스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여의도영업부와 서여의도영업부 2개점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다“면서 ”5월 말부터 50여개점에서 추가로 시행한 후 단계적으로 전국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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