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세계적인 부동산투자 전문지 'IPE Real Estate'로부터 '올해의 글로벌 부동산투자자 대상(Global Real Estate Investor of the Year)'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지역별 분야에서 '아태지역 최우수상(Regional Award, Best Investor from Asia Pacific)', 테마별 분야에서 아태지역 투자 최우수상(Themed Award, Investment in Asia Pacific)'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IPE(Investment & Pensions Europe) Real Estate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분야 전문 격월간지로 매년 글로벌 연기금과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올해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 대상은 아시아 국가 연기금 중 최초로 받은 것"이라며 "세계적인 저성장·저금리 여건 속에서 전문투자자들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얻어낸 기금운용본부의 투자 전문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은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외 부동산을 포함해 총 63조7000억 원 상당의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기금 전체 자산의 11.4%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