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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중소기업CEO 10명중 9명 "文대통령 국정운영에 기대 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9명가량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7일 내놓은 중소기업 CEO 300명 대상 '제19대 대통령에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자 중 87.7%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큰 기대를 가졌다.

'매우 크다'가 61%, '약간 크다'가 26.7%였다. 

대통령이 중점을 둬야 할 국정키워드로는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56.3%)', '국민통합(39.7%)', 일자리 창출(36.7%), 부정부패 척결(23.0%) 순으로 조사됐다. 

국정 핵심과제로 반드시 채택돼야 할 중소기업 관련 공약으로는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징벌적 손해배상제 강화·일감 몰아주기 근절(24.0%)'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중소기업 2+1 임금지원(16.1%)', '중소벤처기업부 설치(15.1%)'가 뒤를 이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성공적 신설을 위한 선행 과제로는 '타 부처의 중소기업 관련 업무 조정(58.0%)',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기능 및 명확한 업무정립(53.7%)', '대통령의 강력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의지표명(45.7%)' 순으로 나타났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새 대통령이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국정을 잘 운영하길 기대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설치,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 등 중소기업 관련 주요 공약들이 국정 핵심 과제로 차질없이 반영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구축하고 나아가 한국 경제가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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