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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경제/기업

엔화, 미국 정세 혼란에 1달러=111엔대 전반 반등 시작

일본 엔화 환율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러시아 간 유착 의혹 확산에 따라 1달러=111엔대 전반으로 반등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지난 19일 오후 5시 대비 0.27엔 오른 1달러=111.20~111.23엔을 기록했다.

미국 정세 혼란으로 재정정책 시행이 늦춰진다는 우려에 더해 장기금리 상승이 주춤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3분 시점에는 0.07엔, 0.06% 올라간 1달러=111.40~111.4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주말에 비해 0.20엔 상승한 1달러=111.25~111.35엔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이 달러의 주요 통화에 대해 매도를 부르고 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해 18일 대비 0.25엔 오른 1달러=111.20~111.30엔으로 폐장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러시아 사이의 내통 문제를 둘러싼 혼란이 확대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몰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속락했다. 오전 9시31분 시점에 1유로=124.70~124.74엔으로 주말보다 0.54엔 내렸다.

달러에 대한 유로 상승이 엔화의 유로 매수에도 파급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말 뉴욕 시장에서 일시 1유로=1.1212 달러로 2016년 11월9일 이래 반년 만에 고가를 기록했다.

오전 9시31분 시점에 1유로=1.1194~1.1197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56달러 올라갔다.

유럽 경제지표의 개선 영향으로 지분 조정을 위한 유로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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