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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오텍, 알제리에 냉동탑차 100억원 규모 수출 계약

특수목적 차량 전문기업 ㈜오텍이 북아프리카 알제리 GMI(Global Motors Industries)사와 냉동·냉장탑차의 조립라인 설비 및 차량용 냉동기 수출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체결식은 현대상용차가 주최한 '트럭&버스 메가페어'에서 진행됐으며 오텍의 송일영 상무(영업기획실)와 GMI사의 핫산 케마르(Hacene Kemmar) 공장 매니저, 현대자동차의 최돈호 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텍은 GMI(현대자동차의 KD업체)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1차년 내 초도 수량 1000대를 기준으로 하는 특장차량 조립공장 사업의 신속한 진행 ▲본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 협의 등을 상호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오텍은 현대자동차 상용차(2.5톤 냉동탑차 외)의 조립라인 설비와 냉동탑차의 주요 부품 및 차량용 냉동기를 약 100억원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확정지었다. 또 이를 토대로 알제리 기반의 GMI 네트워크를 활용한 냉동탑차 수출 확대도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오텍 관계자는 "오텍은 지난 2015년 알제리에 냉동탑 완성차 5000여대를 수출한 바가 있으며 2016년 이후 잠시 중단됐던 납품을 금번 사업을 통해 재개하게 됐다"며 "최근 알제리를 포함한 북아프리카 전역에 냉동탑차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되는 바, 향후에는 북아프리카 인접국에도 년간 2000대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텍은 최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EDCF 사업에 참여하는 등 아프리카 지역 수출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금번 계약을 통해 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 점유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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