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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서부발전, 21년간 6.7만톤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한국서부발전은 31일 인증위원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농업분야 온실가스 정책 감축사업 2건에 대해 외부사업으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배출권거래제 대상이 아닌 기업이나 시설에서 신재생에너지나 에너지 소비효율화 사업 등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을 말한다. 

외부사업을 통해 인증 받은 외부감축실적은 배출권거래제 대상 업체에 판매할 수 있다. 대상업체는 이를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 배출권거래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서부발전은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충남 소재 2개 농가에 저탄소 농업기술(지열히트펌프, 목재펠릿 보일러 등)을 지원했다.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시설농가에서 냉·열에너지를 이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으로, 해당 농가는 7년간 2만818톤(연간 2974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된다. 

목재펠릿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농촌지역에서 열 생산을 위해 사용하던 유류를 대체해 목재펠릿 난방기를 이용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농가는 7년간 1785톤(연간 25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최소 7년간 2만2603톤, 최대 21년간 6만7809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새로운 온실가스감축모델과 기후변화대응의 모범적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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