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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경제/기업

본격화되는 스마트폰 경쟁···삼성·LG 美·獨서 공개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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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해외에서 공개하는 일정을 차례로 확정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LG전자는 오는 31일 독일에서 각각 하반기 신제품을 공개키로 했다. 

 8일 LG전자는 세계 각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V30’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각 31일 오전 9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마리팀(Maritim) 호텔에서 LG V30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 행사는 제품 설명과 체험 등 약 100분간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기자, 비즈니스 파트너, IT 업계 관계자 등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초청장에 18:9 비율의 스마트폰 화면 속에 카메라 렌즈를 형상화한 여러 겹의 은색 원형 이미지를 넣었다. 이는 LG V30에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성능의 카메라를 탑재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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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 달 '갤럭시노트8'의 공개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을 오는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삼성전자가 보낸 초대장은 검은색 바탕에 중간에 파란색 'S펜' 이미지가 배치돼 있다. 우측에는 S펜슬 가로 이미지와 함께 Do bigger things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는 새로운 갤럭시노트7에 'S펜'의 기능이 대폭 강화됐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갤럭시노트8의 패널이 6.2인치 갤럭시S8플러스 보다 더 큰 6.3~6.5인치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강력한 글로벌 경쟁자 애플의 신제품까지 등장하는 만큼 전략 제품들을 내놓는 국내 기업들의 마케팅 역시 불이 붙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신제품은 삼성은 삼성대로, LG는 LG대로 제대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시기라는 데에 주목할 만하다"며 "각각 미국과 독일에서 새로 공개하는 만큼 해외 전략 등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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