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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CJ대한통운, 대리점 불공정 계약 논란···"관여한 적 없어"

CJ대한통운이 일부 대리점의 불공정 계약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에대해 "일부 대리점에서 진행한 계약내용에 관여한 적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일부 대리점주와 택배기사 간 이뤄진 불공정 계약서에 대한 사실 확인 여부를 이 회사에 요청했다. 

 문제가 불거진 대리점 측에서는 택배기사와 ▲대리점 임의로 택배기사 지급 수수료율(배송) 변경 ▲자차 배송 차량에 CJ대한통운 로고 도색비용 부담 등 불공정한 내용이 포함 돼 있는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공정 계약에 대해 불만을 품은 일부 택배기사들은 지난해 11월 공정위에 진정을 넣었고 공정위 측은 CJ대한통운에 불공정 계약서 작성을 인지하고 있었는 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관련 CJ대한통운 측은 "해당 대리점과의 계약은 올해 3월 해지한 상태"라며 "본사와 계약을 맺은 대리점이 택배 기사들을 고용할 때 불공정한 계약을 진행했는 지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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