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교통안전공단, 광역버스 첨단 안전 장치 무료 지원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11일 경기 수원시 경기고속 영통차고지에서 M버스 28대에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등을 무상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사업용 차량 졸음 운전 방지 대책' 후속 조치로 수도권을 운행하는 M버스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단은 이날 무상 지원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수도권 M버스 전체 400대에 FCWS, LDWS 등 장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M버스는 시내버스와 비교해 대형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해 운행 거리가 길고, 운행 중 주행 속도가 높은 탓이다.

공단은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첨단안전장치 보급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한편, 운수업체 안전 관리에도 나섰다.

공단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 운행 기록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운수업체의 위험 수준을 점검하고, '피로운전 단속기'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경찰 등과 함께 화물차와 버스 운전자의 최소 휴게시간 준수 여부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첨단안전장치의 적극적인 개발과 보급 확대를 통해 교통수단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