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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경제/기업

황수경 통계청장 "국가통계, 4차 산업혁명 마중물 역할해야"

황수경 통계청장은 국가통계의 역할과 관련해 "기존의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행정자료를 공유하고 연계해야 한다"며 "적은 비용으로 이용자에게 시의성 있고, 정확한 통계를 생산·제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황 청장은 이날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제7회 국가통계발전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별강연 연사로 참석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일자리 정책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국가통계가 제 역할을 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상황판'과 같이 양질의 데이터를 주제별로 연계하고 융합한 지표를 생산해 정책을 뒷받침해달라는 주문이다.

 또한 축사를 위해 참석한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성공적인 정책 실현을 "정확성과 신뢰성"을 가진 국가통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글로벌 혁신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면서, 통계청 등 공공기관이 국가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국가통계 거버넌스 ▲데이터 허브 기반 구축 ▲데이터혁명시대, 경제통계의 진화 ▲통계생산방식 선진화, 사회통계의 진화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용 뒷받침 고용통계 기반 강화 등 5개의 전문분야 세션이 진행됐다.

 포럼에는 중앙 행정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대학, 민간업체 등 150개 기관에서 5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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