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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기업임직원 10명 중 7명 “동반성장 노력 경영성과에 도움”

우리나라 기업 임직원 10명 중 7명은 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이 경영성과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기업 임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기업 대상 3차 동반성장 설문조사’에서 69.3%가 동반성장 노력이 경영성과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동반성장 확산을 위한 새 정부의 중점추진 사항’에 대해서는 ‘참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가 27.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중소기업간 협력활동 지원(24.5%)’, ‘공정거래질서의 구축(23.4%)’, ‘혁신형 기업생태계 구축(12.0%)’, ‘동반성장 관련 법령·제도 마련(11.5%)’ 등이 있었다.

‘기업들이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목적’에 대해선 ‘당사의 경쟁력 제고(52.3%)’가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고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22.1%)’, ‘정부의 정책에 부응(13.8%)’, ‘사회에 대한 공헌(6.7%)’, ‘대외 이미지 제고(3.6%)’ 등이 뒤를 이었다. 

동반위는 “업계에서는 사회에 대한 공헌이나 정부의 정책 부응 등과 같은 외부적 요인보다 자사 및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라는 내부적 요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요소’로는 ‘대·중소기업간 상호신뢰(35.8%)’가 가장 많이 꼽혔고 ‘동반성장 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인센티브’로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보조금 지원(45.3%)’, ‘세제 혜택(21.6%)’이 주를 이뤘다.

‘동반성장위원회의 필요성 및 역할’에 대한 조사에서는 업계의 81.1%가 ‘기능과 역할의 강화’, 12.0%가 ‘현상유지’로 대다수의 기업이 동반위의 필요성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새 정부 들어 중소기업주도 성장론을 기치로 한 새로운 성장전략의 채택은 동반성장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출범 7년차를 맞이한 동반위가 기존의 지수평가 및 적합업종 지정을 넘어서 동반성장 문화의 실질적 확산을 위한 민간자율합의기구로서 위상을 강화해 선순환 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과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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