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6. (화)

경제/기업

국내 개통 40만 넘은 갤노트8…글로벌 공략 본격 드라이브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국내에서 사전예약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이미 40만대 개통을 돌파한 갤노트8에 일반 판매가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캐나다,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북미 시장의 경우 사전 예약판매량이 전작인 갤노트7의 두배에 달한다는 것이 삼성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갤노트8으로 상반기 '갤럭시S8' 흥행 기세를 연말까지 그대로 잇겠다는 각오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S8 흥행에 힘입어 북미에서 애플을 제치고 출하량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에는 호주를 비롯해 인도, 러시아, 태국 등 20여개 국가에서 갤노트8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된 한국과 미국 등 40여개국을 합치면 22일까지 60여개국에서 제품 판매에 돌입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2일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현지 거래선, 미디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8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호주 소비자들이 갤럭시노트8을 체험할 수 있도록 멜버른의 페더레이션 스퀘어에 25일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도 갤노트8 출시를 발판삼아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중국 시장에는 오는 29일 제품이 출시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베이징 제품 공개 행사장을 찾아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국내 기자감담회에서도 갤노트8 글로벌 흥행에 강한 자심감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어느 나라에 계시건 소비자분들이건 갤럭시노트8을 보고 '잘 만들었구나'라고 진정으로 느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