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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경제/기업

보해양조, 19대 황보 욱 노조위원장 선출

"노사 화합으로 보해인의 자존심 되찾겠다"

"바닥을 쳤으니 이제 올라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노사가 하나로 협심해서 호남 대표기업 보해의 자존심을 되찾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보해양조 19대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 황보 욱(55) 위원장은 소주시장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 77%의 앞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황보 위원장은 노사간 협업으로 광주·전남 등 잃어버린 소주시장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흥 출신인 신임 위원장은 조선대 부속고등학교와 송원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6년 보해양조에 입사했다. 이후 2005년 15대 노조위원장에 당선된 이후 19대 선거까지 12년 동안 노조위원장을 맡아 보해양조의 39년 노사 무분규 경영의 초석을 다졌다. 특히 노조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지난 2006년 노동부가 수여한 노사문화 우수기업 수상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황보 위원장은 다년간의 노동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근로자 복지와 권익 향상에 기여했다. 현재 한국노총 전남본부 정치국장, 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식품연맹 호남위원장 등을 맡아 노동자 입장을 성실하게 대변하고 있다.

 

황보 욱 위원장은 "보해가 만든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보해인들이 회사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조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40여년간 노사 무분규 전통을 이어온 보해 노사의 저력으로 시장점유율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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