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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경제/기업

쌍용차, 내수 성장에도 3분기 174억 적자 기록

쌍용자동차(대표·최종식)가 내수시장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 감소 영향으로 올해 3분기(7~9월분) 매출액 9천7억원, 영업 손실 174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5.9% 증가했으나 수출물량 감소로 인한 판매 2.2% 감소한 3만6천306대를 기록했다.

 

또한 내수성장세와 G4렉스턴 출시 영향으로 신차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 손실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아머 및 G4 렉스턴 등 신차 효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5%나 증가했다”면서 “지난 9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 판매 3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 아머와 G4 렉스턴 등 새롭게 선보인 모델들의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판매 감소세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내수 성장세와 함께 G4 렉스턴의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G4 렉스턴의 글로벌 론칭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역시 회복되고 있는 만큼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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