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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경제/기업

부산 조선·자동차부품 업체들, 향후 전략으로 'R&D투자' 첫손 꼽아

부산지역 조선업·자동차부품업종 기업들이 경기침체와 경영여건 악화속에서 생존을 위한 경영전략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첫 손에 꼽았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허용도)는 최근 지역의 양대 주력업종인 조선해양업종과 자동차부품업종 기업 각각 1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용위기업종 산업현장 인력수요조사’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향후 경영전략 구상으로 기업체들의 40.0%가 ‘R&D투자를 통한 기술경쟁력 차별화’를 꼽았고,‘다운사이징’ 36.0%,‘사업다각화’ 10.7%, 순으로 나타났다. 주력업종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R&D 투자를 늘리겠다 한 것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향후 업황 개선시 적극적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경영 중점추진 분야로는‘판로 확대’ 35.0%,‘원가절감’ 33.7%‘기술개발’ 16.0%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가장 큰 경영이슈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응방안으로는 근로시간 조정이 16.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임금체계 개편이 12.7%를 기록했다. 또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대응방안으로도 임금체계 개편이 22.0%로 나타났으며, 공장자동화가 8%로 그 뒤를 이었다.

 

인력채용 부분에서는 2019년에 인력 채용을 확대 보강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이 51.3%를 기록했다.

 

고용위기업종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지원과 관련, 고용노동부의 지원제도 활용도가 97.8%로 높았으며, 그 중 ‘청년내일체움공제’ 활용비중이 51.4%이고, 고용유지지원금은 35.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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