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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경제/기업

부산상의, 가덕신공항 건설 추진 힘싣는다

2019년 10대 핵심추진사업 확정

 

부산지역 상공계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에 힘을 싣는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허용도)는 지난 20일 지역기업 성장 모멘텀 강화 및 부산경제 구심체로서 역할 확대를 위한 '10대 핵심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부산상의가 확정한 2019년 10대 핵심 추진사업은 △가덕신공항 건설 추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추진 △부산형 복합리조트 설립 추진 △부산 부동산신탁사 설립 △남북교류특별위원회 출범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 △부산기업 1社 1名+ 채용캠페인 △지역기업 글로벌 신시장 개척사업 △미래먹거리 신산업 육성 사업 △부산상의 재정자립 확충 사업 등이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가덕신공항 건설 추진으로, 부산상의는 내년 부산시와 합심해 가덕신공항 건설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지도 보였다. 부산상의는 민간협의체를 조직해 세계인의 공통관심사를 관통하는 주제 선정 및 지역 발전과 연계한 로드맵 설계를 통해 내년 유치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이 복합리조트 건설을 통해 동북아 관광시장 주도권 경쟁에 돌입한 만큼 랜드마크형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해 시민 설득 및 관광진흥법 개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한반도 긴장 완화에 따른 정부의 신북방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경협 초기 경제효과를 선점하기 위해 '남북교류특별위원회'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으며, 부산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해서도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과 연계해 기존의 이전 금융공기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 금융기관 이전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부산상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상의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1개 업체당 최소한 지역인재 1명을 더 채용하자는 취지의‘부산기업 1사 1명+ 채용 캠페인’을 실시해 5천명의 추가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래먹거리 신산업 육성을 위한 원전해체산업 육성, 친환경차 관련 기술개발센터 유치 등 산업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지역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글로벌 신시장 개척사업을 부산시와 공동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허용도 회장은 “지역 최대현안인 가덕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복합리조트 유치, 세계박람회 유치 등을 추진하기에는 녹록치 않은 여건이지만 부산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관련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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