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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

전남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 정기총회 개최

전남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박계근)는 20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소재 위더스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회원사 대표 100여명을 비롯해 광주청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1과 백계민 과장, 오비맥주(주) 최상범 영업총괄본부장, 하이트진로(주) 광주·전남권역본부 성동욱 본부장·이영주 광주점장, 보해양조(주)영업본부 오명호 본부장 등 내·외빈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박계근 전남주류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협회는 중앙회와 더불어 우리의 생존권인 도매면허 TO제 유지를 위한 대내외적 활동을 최우선 정책사업으로 정하고, 회원사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난해 국회에서 불공정 리베이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대여금 과다지원으로 유통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를 시정하고, 관련고시 개정 노력과 함께 회원사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원사의 판매가격 준수 및 과당경쟁 억제를 통한 생존권 수호와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활동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우리 스스로 생존권 수호를 위해 우리의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된다"며 "내구소비재는 명령고시 범위내에서 시행하고, 지입차 운영으로 유통질서를 파괴하는 회원사를 퇴출시키는 한편, 불공정 리베이트와 밀어내기 등 제조사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계민 광주청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1과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주류업계는 혼술·홈술 등 주류 음용인구 감소와 경기침체에 따른 저성장, 업체간 과당경쟁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위기가 기회라는 말도 있듯이 불공정거래 등 기존의 각자도생 영업형태를 벗어나 회원사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이견과 대립을 해소하고 공정한 경쟁체계를 만들어 서로 노력한다면 회원사 모두가 상생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과장은 "올해의 주류도매업협회의 중앙회 슬로건이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라고 들었다"며 "회원사, 제조사 등이 과도한 경쟁보다는 서로를 도와주고 격려해 주며 함께 가는 것이 주류업계가 성장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과장은 "국세청에서도 성실사업자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고, 불법행위자에 대하여는 엄정한 유통과정 추적조사를 실시해 투명한 주류거래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 과장은 "언제든지 사업하면서 느끼는 세무상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건의해 주면 이를 주세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정책은 개선함으로써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남주류협회는 2018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19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한 후, 각 회원사 대표들이 점심을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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