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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경제/기업

금호타이어, 현대자동차 쏠라티 리무진에 타이어 단독 공급

 

금호타이어 '포트란 KC53 20인치' 제품이 장착된 현대 쏠라티 리무진

 

금호타이어(대표·전대진)는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 리무진에 20인치 규격 OE(신차용 타이어)를 단독 공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올해부터 쏠라티 리무진에 공급하고 있는 타이어는 포트란 KC53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포트란 KC53은 금호타이어의 LCV(경상용차) 전용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마일리지 향상 및 이상마모 방지, 내구성 향상,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킨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쏠라티 리무진에 장착되는 기존 주 규격인 16인치 타이어가 차체에 비해 작다는 판단과 앞으로 20인치 규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각 타이어사에 신규 개발을 의뢰했다.

 

특히 LCV 타이어의 경우 고하중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45편평비(저편평비)를 적용하면서도 기존의 승차감과 연비를 동등하게 유지시키는 기술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금호타이어를 제외한 타사들은 기술적인 문제로 개발에 난색을 표했고, 금호타이어가 단독으로 개발에 성공하며 세계 최초로 저편평비의 20인치 LCV 규격 제품을 출시했다.

 

이윤창 금호타이어 LT개발팀장은 "이번 현대 쏠라티 리무진 20인치 규격 OE 단독 공급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이 건재하다는 반증"이라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최적·최상의 타이어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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