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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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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AFC "P급 자격증 교육 등록자도 ACL 참가 가능"

 2016시즌 막판 K리그를 강타했던 P급(Professional) 자격증 논란에 마침표가 찍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내년도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참가와 관련한 P급 자격증 규정 안내 공문을 받아 이를 각 구단에 공지했다고 밝혔다.

당초 규정대로 2017년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의 감독은 P급 자격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이는 수년 전부터 AFC가 강조했던 대목이다.

다만 P급 자격증이 없다고 무조건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AFC는 오는 12월 시작하는 P급 교육에 등록했고, 이를 자신들이 인지할 경우 P급 자격증 소지에 준하는 것으로 간주해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허용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축구 선진국의 경우 큰 무리가 없지만 감독 교육이 상대적으로 활성화 되지 않은 국가들의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다. AFC는 이로 인한 챔피언스리그의 파행 운영을 막기 위해 P급 교육 신청자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P급 자격증은 AFC가 주관하는 감독 교육 중 최상위 레벨에 속한다. 취득에는 2년 가량이 소요된다.

이에 앞선 지난 달 중순에는 전남 드래곤즈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상래 감독과 조성환 감독의 보직을 수석코치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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