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2. (금)

기타

[ACL]슈틸리케 감독, 전북 우승에 "강한 자부심 느껴"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의 아시아 무대 평정을 두고 "K리그의 위상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7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북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고 온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북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인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19일 안방에서 가진 1차전을 2-1로 이긴 전북은 1·2차전 합계 1승1무로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전북의 경사에 슈틸리케 감독도 즉각 반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이 아시아 클럽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팬들은 K리그에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북이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클럽월드컵에서도 세계를 놀라게 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1회전에서 북중미 대표 클럽 아메리카(멕시코)를 상대하는 전북은 이 경기를 이기면 세계 최고의 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만난다.

끝으로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에도 K리그와 대표팀에 영광이 계속됐으면 한다"며 팬들의 꾸준한 성원을 당부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