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라가 세미트로트 댄스곡 ‘갑’(작사 연창근·작곡 팀임팩트)을 들고나왔다.
“그대는 내 인생의 주인님인걸요 어떡해 알아 길게요. 줄듯말듯 나에게 그런 밀당 제발 하지마세요. 어차피 내 인생에서 그대가 갑이에요. 올듯말듯 나에게 희망고문 제발 하지마세요. 어차피 내 인생에서 그대가 갑이네요. 줄듯말듯 나에게 사랑고문 이제 그만하세요. 영원히 내 인생에서 그대가 갑하세요”로 이어지는 노랫말이 유쾌하다.
‘갑질’을 남녀 간의 사랑과 접목했다.
명지대 연극영상과를 졸업한 대구 출신 소라는 오리지널 버전 ‘갑’과 별도로 클럽과 나이트클럽 버전 리믹스 음원도 발표, 폭넓은 연령대에게 어필하고 있다.
소속사 캠프아시아홀딩스 차영철 회장은 “곡 중간중간에 노블리스 오블리주, 즉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촉구하는 코러스를 삽입해 울림의 메시지를 더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