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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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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무슬림이라 술 안 마신다더니' 야야 투레, 음주운전 적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미드필더 야야 투레(33·맨체스터시티)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투레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밤 11시경 런던 대거넘 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석으로 풀려난 투레는 이달 14일까지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경찰은 투레의 정확한 알코올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운전을 해선 안 되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투레는 3일 안방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후반 30분 권도간을 대신해 투입됐다. 팀은 1-3으로 완패했다.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과거 투레의 술 거부 일화가 화제로 떠올랐다.

투레는 지난 2012년 한 경기에서 맨오브더매치(MOM)로 선정되며 부상으로 샴페인을 받았지만 종교적 이유로 거절한 적이 있다.

당시 투레는 "나는 무슬림이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며 팀 동료 레스콧에게 샴페인을 선물했다.

투레는 코트디부아르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도 가입했다.

세계적인 명문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뛴 적도 있다. 2010년부터 맨체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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