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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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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스마트폰 사용, 하루 평균 3시간44분

국민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3시간44분에 달해 TV 이용시간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6일 동영상 이용행태와 관련한 기업의 전략을 분석한 'ICT 융합시대의 영상 콘텐츠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조사내용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스마트폰이 동영상 이용의 핵심 매체로 부상했다. 우리나라 국민은 2014년 말 하루 평균 3시간44분 스마트폰을 이용했으며 이는 TV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인 약 3시간보다 길었다.

2013∼2014년에 타 매체를 주로 이용하던 사용자의 25%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이동했다. 반면에 방송프로그램 시청에 이용된 매체는 지난해 TV가 하루 평균 2시간56분으로 가장 많았고 PC와 스마트폰은 67분이었다.

세대별로 선호하는 모바일 영상 포맷도 차이를 보였다. UCC(User Created Contents)는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소비된 반면 RMC(Ready Made Content)는 기존 방송프로그램 포맷이 익숙한 40대와 50대를 중심으로 소비됐다. 온라인 동영상 소비자는 무료 콘텐츠를 선호했으며 주요 동영상 시청 매체는 유튜브와 네이버TV캐스트 순이었다.

유료 OTT(Over The Top·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주이용 연령층은 30대로 10대 이하가 아프리카TV 등 무료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행태와 구분됐다.

보고서는 "유료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30대 청·장년층을 핵심 이용자층으로 고정시키는 전략과 함께 10대 이용자를 신규 이용자로 끌어들이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해외의 동영상 이용행태와 미디어 기업의 전략 ▲한국인의 동영상 이용행태의 변화 ▲온라인 영상서비스 이용행태 분석 ▲온라인 동영상 기업의 온라인 서비스 전략 ▲영상 콘텐츠 온라인 서비스의 마케팅 현황 ▲모바일 동영상 사업 전략 등 영상 포맷 및 플랫폼별 이용행태와 관련 기업의 전략 등에 대한 분석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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