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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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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FIFA, '주장만 항의 가능' 규정 도입 검토

이제부터 축구경기에서 주장이 아닌 선수가 심판과 언쟁을 벌이는 장면을 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마르코 판 바스텐 기술 발전 책임자는 25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중 많은 선수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면서 주장만 심판에게 항의할 수 있는 규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축구에서는 판정에 불만이 있는 선수라면 누구나 심판에게 자유롭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FIFA는 럭비의 제도를 토대로 매끄러운 운영을 꾀하겠다는 계산이다. 럭비에서는 오로지 주장만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우리는 모든 스포츠에서 배울 수 있다"는 판 바스텐은 "선수들의 행동이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FIFA 클럽월드컵에서 시행된 비디오 판독을 거론하며 "역동적이고 익사이팅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결국에는 정직해야한다"면서 "경기에 많은 감정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통제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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