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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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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손흥민, 왓포드전 풀타임…새해 첫 골은 다음 기회에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는 손흥민(25)이 4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새해 첫 득점포 가동은 다음으로 미뤘다. 

손흥민은 1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하트퍼드셔 주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달 29일 사우샘프턴전에서 시즌 7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90분 간 여러 차례 슛을 날렸으나 득점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최전방 해리 케인을 지원하는 2선에 배치된 손흥민은 전반 7분 만에 왼발 슛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전반 39분에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미드필드 지역에서의 낮은 프리킥에 왼발을 갖다 댔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교체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손에 닿을 듯 하던 공격 포인트는 번번이 눈앞에서 사라졌다. 

후반 7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날린 왼발 슛은 하늘로 치솟았고 후반 30분 트래핑 후 오른발 슛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수비수가 한 발 앞서 걷어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13개의 슛을 시도한 끝에 왓포드를 4-1로 완파했다. 케인과 델레 알리가 2골씩을 책임졌다. 

케인은 전반 27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더니 6분 뒤 수비수에 앞서 오른발을 갖다대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알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알리는 전반 41분 수비수 실수를 틈타 팀의 3번째 골을 올렸고 후반 1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4번째 골을 넣어 쐐기를 박았다. 

리그 4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39(11승6무2패)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왓포드는 후반 추가시간 겨우 한 골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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