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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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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손흥민, 시즌 8호골…팀은 FA컵 32강행

손흥민(25·토트넘)이 2017년 첫 골을 맛봤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 핫스퍼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아스톤 빌라를 2-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빈센트 얀센과 함께 공격진을 꾸렸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수비진의 빈틈을 엿봤지만 별다른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의 공격은 후반 시작과 함께 살아났다.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얀센과 공을 주고 받으며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후반 17분에는 직접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슛으로 득점과 다름없는 장면을 연출했다. 

조금씩 밀어붙이던 토트넘은 후반 26분 첫 골을 가져갔다. 벤 데이비스가 크로스를 머리로 살짝 돌려놨다. 

두 번째 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무사 시소코의 땅볼 크로스를 지체없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 아스톤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29일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11일 만에 시즌 8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BBC가 선정한 '맨 오브 매치'의 영예를 안았다. 

첼시는 피터보로 유나이티드를 4-1로 꺾었고 미들즈브러도 셰필드 웬즈데이를 3-0으로 완파했다. 

반면 리버풀은 4부리그팀인 플리머스 아가일과 안방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리버풀은 바쁜 일정을 쪼개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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