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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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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 누르고 'FIFA 올해의 선수' 영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초대 수상자가 됐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풋볼 어워즈 2016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호날두는 총 34.54%의 지지를 얻어 26.42%에 그친 메시를 제쳤다. 발롱도르에 이어 2관왕이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7.53%로 3위에 머물렀다. 

호날두의 수상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호날두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정상에 올려놨다. 이어 유로 2016에서는 포르투갈의 극적인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메시와 그리즈만 역시 빼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동시에 두 개나 따낸 호날두를 넘어서기 어려웠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미국의 칼리 로이드에게 돌아갔다. 

남자 감독상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차지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독일 여자대표팀에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한 실비아 나이트 감독은 여자 감독상을 수상했다. 

FIFA는 지난해까지 프랑스 풋볼과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선정했지만 프랑스 풋볼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새로운 이름의 시상식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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