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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뮤직비디오 성 상품화 논란 사과
그룹 '빅스'의 라비(24·본명 김원식)가 9일 솔로 데뷔곡 '밤'('BOMB') 뮤직비디오의 '여성 혐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라비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불편함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을 인지하지 못한 저 자신을 반성하며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과 팬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또한 '빅스' 공식 팬카페에 사과 글을 올리고, "의도하지 않은 장면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과 팬 여러분께 사과하며, 이러한 문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앞으로 더 심사숙고해 제작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날 자정 공개된 '밤' 뮤직비디오에는 화가로 변신한 라비가 다수의 여성 모델들 사이에 둘러싸인 모습과 함께, 카메라가 노출 의상을 입은 여성 모델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반복적으로 클로즈업해 여성 혐오·성(性) 상품화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는 이날 오후 중 해당 장면이 삭제해 재편집한 뮤직비디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논란은 라비의 과거 가사와 맞물리며 더 커졌다. 그는 '댐라'('DamnRa')라는 곡에서 "여자들을 깎아내리는 가사로 반응을 바라는 래퍼들 싸그리 ×까 잡숴"라는 가사를 써 여성 혐오를 지적한 바 있다.

세정신문  

입력 : 2017-01-10 08: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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