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반도핑 규정을 위반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FA를 인용해 "맨시티가 반도핑 규정을 위반했다. 정해진 절차를 따르지 않았기에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규정에 따르면 모든 구단들은 훈련 날짜와 시간, 장소 등 선수들의 소재와 관련한 내용을 FA에 알려야 한다.

FA는 이를 근거로 불시에 도핑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해당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

FA는 "19일(현지시간)까지 해당 정보와 절차를 따르지 않은 사유서를 제출하라"고 맨시티에 명령했다. 벌금 처분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