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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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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트콤 스타 메리 타일러 무어 80세로 타계

1970년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시트콤 '메리 타일러 무어 쇼'의 스타 메리 타일러 무어가 2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무어의 대변인 마라 벅스바움은 고인이 이날 남편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발표했다.

1960년대 '딕 반 다이크 쇼'에서 주인공 아내로 출연하면서 명성을 얻은 무어는 1970년대 TV 사상 첫 직업여성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시트콤 '메리 타일러 쇼'로 스타덤에 올랐다.

시트콤으로 7차례나 에미상을 받은 무어는 1980년에는 영화 '보통사람들'에서 사고로 아들을 잃은 부유한 여성 역할로 열연하면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무어는 오랫동안 당뇨병으로 고생했으며 2011년에는 뇌에 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까지 받았다.

시트콤 외에 무어는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 2009년', '캠퍼스 컨닝왕 2002년', '블루 애로 1996년', '디제스터 1996년', '사랑의 시간 1982년', '보통사람들 1980년', '체인지 오브 해빗 1969년', '모던 밀리 1967년' 등 영화 출연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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