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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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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해체…"10년 대장정 함께해줘 감사"

아이돌 걸그룹의 전성기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그룹 '원더걸스'(유빈 예은 선미 혜림)가 해체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멤버 간에, 또 회사와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고 의논을 한 결과 그룹 '원더걸스'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멤버 유빈과 혜림은 소속사와 재계약했고, 예은과 선미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소속사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원더걸스' 멤버는 모두 지난 10년간 '원더걸스' 대장정에 함께한 전세계의 팬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떠나는 멤버와 남은 멤버 모두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서로 돕고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데뷔 10주년인 다음달 10일 마지막 디지털 싱글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이들은 2007년 싱글 앨범 '더 원더 비긴스'(The wonder begins)로 데뷔했다. 선예·소희·유빈·예은·선미로 구성된 이 팀은 '텔 미'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모으며 최고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이후 '노바디' '소 핫'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미국 진출 실패, 2015년 선예와 소희의 탈퇴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나 지난해 '와이 소 론리'를 다시 성공시키며 건재함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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