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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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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손흥민 73분 소화, 토트넘은 2위 탈환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핫스퍼가 승점 1을 추가하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승점 47(13승8무2패)이 된 토트넘은 아스날(승점 47·14승5무4패)에 골득실(토트넘 +29·아스날 +26)에서 앞선 2위가 됐다. 

사흘 전 위컴 원더러스(4부리그)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날 73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체력적인 부담을 딛고 날카로운 몸놀림을 뽐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2위로 나서기는 했으나 토트넘에는 무척 아쉬운 한 판이었다. 토트넘은 최하위인 선덜랜드를 맞아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선덜랜드는 수비벽을 강화한 채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택했다. 

예상대로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마지막 패스들이 번번이 끊기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18분 완야마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완전히 무너뜨린 뒤 크로스를 내줬으나 완야마의 헤딩슛은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후반 28분 손흥민 대신 무사 시소코를 투입했다. 하지만 무뎌진 창 끝은 여전했고, 토트넘은 10경기 연속 무패에 만족해야 했다.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은 후반 27분 투입돼 20여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사우샘프턴을 2-1로 꺾었다. 

최근 EPL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둔 스완지 시티는 승점 21(6승3무14패)로 17위에 올라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본머스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본머스의 추격을 2-0으로 잠재우고 10경기 만에 리그 승리를 챙겼다. 

선두 첼시와 리버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문은 첼시가 열었다. 전반 24분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프리킥 기회에서 벼락같은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다른 키커를 신경쓰던 리버풀은 예상하지 못했던 한 방에 득점을 헌납했다. 

리버풀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12분 제임스 밀너가 머리로 우겨넣은 패스가 굴절된 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에게 향했고, 바이날둠이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첼시는 승점 56(18승2무3패)으로 1위를 고수했다. 리버풀은 승점 46(13승7무3패)으로 4위다. 

아스날은 왓포드에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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