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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미리보는 U-20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 3월 개최

 미리보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오는 3월 열린다. 

2017 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 김동대 사무총장은 2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3월 말 한국을 포함한 4개팀이 참가하는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스트 이벤트는 3월25일부터 5일 간 진행된다. 오는 5월 본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과 운영 능력 점검의 성격이 짙다. 성공 개최를 위한 필수조건인 붐 조성의 의미도 담겨있다.

모든 운영은 U-20 월드컵과 똑같이 이뤄진다. 개최 도시는 수원과 천안, 제주로 확정됐다. 각 경기장에서 하루에 두 경기가 열리는 것도 U-20 월드컵 방식과 동일하다.

김 사무총장은 "FIFA 주관 대회 때 실수를 범하면 안 되지 않느냐. 미비한 점을 찾아내기 위해 테스트 이벤트 개최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축구 강국들을 위주로 테스트 이벤트 라인업을 꾸릴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이 물망에 오른다. 

조직위가 몇몇 국가에 의사를 타진한 결과 대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가 모든 경비를 비용하는데다 대회 장소에서 미리 실전 경험을 할 수 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신태용호 입장에서도 세계 강국을 상대로 실력을 점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간담회에 동석한 차범근 부위원장은 U-20 월드컵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당부했다. 

차 부위원장은 "어린 선수들은 기회를 얻으면 한 번에 튀어오르는 특징이 있다. 빈 운동장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하면 실력을 발휘하는 것부터 다르다"면서 "우리가 그런 분위기를 마련해주면 차세대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탄생할 것"이라며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3월15일로 예정된 조 추첨까지 대회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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