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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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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3월 초 촬영 재개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감독 박기복)’이 오는 3월 초 촬영을 재개할 전망이다.

영화 제작사인 ㈜무당벌레필름은 16일 제작비 부족으로 중단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 촬영이 투자유치와 지자체 지원에 힘입어 3월 초 재개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오는 21일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촬영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첫 촬영을 시작한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은 현재 35% 촬영됐으며 부족한 제작비 충당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스토리 펀딩이 추진됐다.

지난 8일에는 광주시청 '행복 나눔 드림 공감실'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영화 제작비는 당초 60억원 정도 예상했으나 배우와 스텝들의 재능기부 참여를 통해 대폭 줄였다.

현재 투자자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투지유치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광주시와 화순군도 지원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는 5월을 기점으로 전국 극장에 개봉해 광주민주화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 바로 알리기에 나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영화는 1980년 5·18을 배경으로 의문사한 아버지,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 36년을 살아가고 있는 어머니, 국민개그맨 딸의 화해와 가족애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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