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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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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SNS 사칭글 명백한 명예훼손" 사이버수사대 의뢰

가수 남진(71)이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악성 '남진 사칭 글'에 대해 강경 대응하고 나섰다. 

남진의 공연제작사 SC엔터테인먼트(대표 이시찬)는 2일 "특정 대선후보를 비방하며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글은 가수 남진과 전혀 상관없는 타인의 악의적인 생각이다. 이는 명백하게 명예훼손이며, 허위사실 유포"라고 밝혔다. 

남진 "회사에서는 해당 글이 올라와 있는 블로그 주인에게 게시글 삭제 요청을 보내 현재 삭제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이를 복사한 글들이 SNS상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감당이 안된다. 삭제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남진은 현재 거주지인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사이버수사대를 직접 찾아가 수사를 의뢰해놓은 상태다. 

해당 글은 남진이 특정 공인 및 유명인들을 언급하며, 비판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누군가 남진를 사칭 "호남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켜놨더니 문재인이 괄시한다" 등의 내용이다. 

남진은 "'지역에 상관없이' 10여년 넘게 콘서트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본의 아닌 지역감정이나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을 결코 원치 않으며, 누구보다 화합을 중요시 하는 가수"라고 강조했다. 

이시찬 대표는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공연과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불미스런 댓글에 휩쓸려 오해를 받을까 당혹스럽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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