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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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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전화 세레머니' 선보인 메시 "조카를 위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30)의 전화 세레머니는 자신의 조카를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트레이트 마크인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한 뒤 전화를 거는 포즈를 취했다. 

꽤 긴 시간 왼손을 귀에 가져다 댄 메시는 다른 손으로 관중석 특정 지역을 지목했다.

평소 메시가 보여주지 않았던 세레머니는 두고 여러 추측이 나돈 가운데 그의 측근이 직접 그 의미를 설명했다. 

메시측 관계자는 스페인 언론을 통해 "메시의 세레머니는 조카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다"고 소개했다. 

메시의 조카가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경기를 준비하던 메시가 이를 받지 못했고, 미안함과 다시 전화를 걸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같은 세레머니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메시의 형인 호드리고 메시와 그의 자녀들은 이날 직접 경기장을 찾아 메시를 응원했다. 

가족들의 응원에 힘을 얻은 메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60(18승6무2패)으로 레알 마드리드(18승5무2패·승점 59)를 1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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