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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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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2패 안은 김인식호, 경우의 수 따져봐도 도쿄행 희박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충격의 2패를 안으며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2라운드는 커녕 자칫 마지막 남은 대만전마저 내준다면 차기 대회 예선을 거쳐야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한국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17 WBC 1라운드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5로 패했다.

전날 이스라엘을 상대로 충격의 1-2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초반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사실상 도쿄행이 불가능해졌다.

대표팀이 2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기적을 바라는 수밖에 없다. 

앞서 이스라엘이 대만을 완파하고 2연승하며 2라운드행에 가장 다가섰다.

한국전 1승을 챙긴 네덜란드가 8일 대만을 꺾으면 한국은 2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네덜란드가 대만에 패하더라도 여전히 2라운드행은 요원하다. 9일 한국이 대만을 반드시 꺾는다는 가정하에 이스라엘이 네덜란드를 잡아주길 바라야 한다.

 

 

 

이 같은 시나리오대로 풀린다면 3승의 이스라엘은 A조 1위를 확정하게 된다. 그리고 나란히 1승 2패 동률을 기록한 한국, 네덜란드, 대만 중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2개 팀을 가려야 한다.

이번 WBC는 동률 팀이 나오면, 동률팀 간의 이닝당 최소실점, 최소 평균자책점, 최고 타율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위의 조건에서 가장 순위가 낮은 팀이 4위로 탈락하고 다른 두 팀이 플레이오프로 2, 3위를 가린다.

한국은 이스라엘전 2실점, 네덜란드전 5실점으로 대만보다는 유리한 입장에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야 한다.

당장 이번 대회 최약체로 평가 받는 대만이 강호 네덜란드는 꺾을 수 있을지부터 의문이다. 

한국은 플레이오프는 커녕 대만전을 반드시 잡고 차기 대회 본선행 직행을 확정하는 것이 급선무다.

필요할 경우 플레이오프는 10일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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