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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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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미국, 캐나다 꺾고 2R 안착…3연승 도미니카 C조 1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우승을 노리는 미국이 캐나다에 완승을 거두고 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미국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7 WBC C조 3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의 3점 홈런에 힘입어 8-0으로 승리했다.

전날 도미니카 공화국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미국은 캐나다에 패할 경우 2라운드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다. 

미국은 경기 초반 점수를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1회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의 2타점 2루타에 이은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의 땅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에는 1사 1, 3루에서 아레나도가 캐나다 두 번째 투수 앨버스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호스머의 2루타와 포지의 적시타로 7-0까지 달아났다. 포지는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타선이 폭발하며 투수들의 어깨가 한 결 가벼웠다. 선발 대니 더피(캔자스시티)는 4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7개를 잡아내는 등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불펜진도 5이닝 동안 안타 2개만을 허용하며 캐나다 타선을 봉쇄했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2승 1패가 되며 콜롬비아를 10-3으로 제압하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한 도미니카에 이어 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대회 우승팀 도미니카는 콜롬비아와 연장 10회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 11회 승부치기를 통해 대거 7점을 뽑으며 승리했다.

멕시코에서 펼치진 D조 경기에서는 푸에르토리코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9-3으로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1라운드를 3연승으로 마친 푸에르토리코는 D조 1위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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