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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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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법정관리 전제' 송인서적 인수 추진

올해 초 최종 부도처리된 서적 도매상인 송인서적의 인수가 추진되고 있다. 

27일 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과 인터파크 등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인가를 전제로 송인서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정관리가 무산되면 송인서적은 청산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 대표자 회의는 28일 오후 2시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을 통한 매각 방안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인터파크는 이날 향후 송인서적 운영 계획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새로 설립될 송인서적 법인의 지분 55%를 50억원에 인수,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채권단 출판사들은 법정관리 신청과 인터파크 매각에 대한 동의 여부를 결정한다. 이들 중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법정관리 신청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앞서 채권단 대표자 회의는 금융채권단 합의를 통한 워크아웃을 가장 빠른 업무재개 방법으로 판단, 주채권은행이 요구하는 사항을 하나씩 이행한 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그러나 주채권은행 등의 반대로 워크아웃이 무산됐었다. 

이에 따라 대표자 회의는 출판계 양대 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와의 협의를 거쳐 법원의 기업회생을 통한 매각 작업에 착수하기로 의견을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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