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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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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만서 3000명 단체관광객 온다

대만에서 해당국가로는 역대 최대인 3000명 규모의 단체관광객이 오는 15일부터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경기관광공사와 협조해 최근 대만의 대표적인 보험회사인 '삼상미방생명보험(三商美邦人壽, Mercuries Life Insurance)' 인센티브 관광단체 3000명을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대만시장으로서는 가장 큰 단체관광 규모다.

타이베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삼상미방생명보험은 7개 지사에 268개 판매점, 직원 2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생명보험사다. 이에 따라 삼상미방생명보험 관광객들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110명씩 스물여덟 차례로 나뉘어 6일간의 일정으로 남이섬과 에버랜드 등 서울, 경기, 강원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이번 단체의 방한 인센티브 여행상품 가격은 160만원에 달해 일반 상품가의 2배에 이른다. 대만의 무역항인 까오슝(高雄지역에서 출발해 국내에서는 강원도 홍천의 대명비발디파크에서 2박을 하고 서울 등 나머지 지역에서도 5성급 호텔을 이용하며 정통 한정식을 즐기는 등 고부가 지방관광 인센티브 단체라는 게 관광공사의 설명이다.

관광공사는 또 대만의 제조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체 1000여명도 다음달 서울 및 강원 등으로 유치하기 위해 막바지 조율 중이다.

정익수 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장은 "대만은 전통적으로 중소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 많아 인센티브 단체도 대부분 1000명을 넘는 경우가 드문데 이번 단체는 3000여명의 대형 단체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83만명으로 전년대비 60.8%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메르스 발생 전인 2014년도와 비교해도 29.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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