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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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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윤덕여호, 이제 시선은 월드컵으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요르단 여자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낸 윤덕여호가 이제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진출권을 노린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1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최종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3승1무(승점 10)을 기록하며 북한(3승1무·승점 10)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한국 20·북한 17)에 앞서 1위를 차지해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품에 안았다.

한국은 인도와의 1차전에서 10-0 대승을 거뒀고, 북한과의 2차전은 1-1로 비겼다. 이후 3차전 홍콩을 상대로 6-0 승리를 챙긴 한국은 마지막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제압하면서 무패로 귀국길에 올랐다. 

1차 목적을 달성한 여자대표팀은 내년 4월7일부터 22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무대에서 월드컵 진출권 획득이라는 2차 목표에 나선다.

아시안컵 본선은 8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아시아 대륙에 배정된 5장의 티켓을 따내야 2019년 프랑스행 비행기를 탈 수 있다.

본선 행을 확정한 팀은 개최국 요르단을 포함해 전 대회 1~3위 일본, 호주, 중국이 진출했다. 여기에 한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이 합류하면서 8개국이 5장의 월드컵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여자축구 강호인 일본, 호주,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의 전력이 강하지 않아 월드컵 본선 진출 전망도 밝다.

한편 역사적인 평양 원정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여자대표팀은 1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대표팀은 해단식 후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해 오는 14일 개막하는 WK리그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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