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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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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촬영 종료···10월 개봉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제작된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촬영을 마쳤다. 

 이 영화는 후반기 작업을 거쳐 오는 10월 관객앞에 첫 선을 보인다.

 무당벌레필름은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이 노래의 주인공 영혼 결혼식과 5·18국립묘지 헌화 장면을 끝으로 촬영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1980년 5·18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인권·의문사·적폐청산·광주정신·가족 등 당시에 만들어졌던 민주주의 열망이 120분의 영상에 담겼다.

 또 5·18 당시 계엄군의 전일빌딩 헬기 기총소사 장면 그래픽 작업을 통해 재현됐다. 

 이 밖에도 영화는 기념곡 제창 문제로 논쟁의 중심에 선 '임을 위한 행진곡'이 배경 음악으로 사용된다.

 영화는 기획 준비 기간을 거쳐 촬영만 1년 보름이 걸렸다. 

 하지만 제작비 부족으로 중단 위기를 겪었지만 전국 3000여명의 국민 성금과 후원으로 다시 제작에 들어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무당벌레필름 관계자는 "영화를 제작하던 중 블랙리스트 감시와 방해가 있었지만 국민의 후원이 더해져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영화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10월께 개봉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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