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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이수빈·이상민, '모스크바 발레 콩쿠르'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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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발레 대회인 '제13회 모스크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의 무용 유망주 3명이 입상했다.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막을 내린 이 콩쿠르에서 박선미(18·한예종 무용원)가 러시아의 엘리자베타 코코레바와 함께 여자 주니어 듀엣 부문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무용원에 영재입학 박선미는 지난해 '제7회 바가노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시니어 여자부문 3등을 차지한 유망주다. 

이와 함께 이수빈(19)이 중국의 리시위와 함께 여자 주니어 솔로 부문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선미와 파트너를 이뤄 시니어 남자 듀엣 부문에 출전한 이상민(19)은 장려상을 차지했다. 

역시 차세대 무용수들인 이수빈과 이상민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바가노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각각 남녀 시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969년 창설돼 4년마다 열리는 모스크바 국제 발레 콩쿠르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발레 대회다. 국립발레단과 작업으로 한국에도 유명한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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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상민·이수빈. 2017.06.21. (사진 = 한예종 무용원 제공) photo@newsis.com

올해 27개국에서 200명이 참가했다. 만 14~19세 주니어 부문과 만 19~28세 시니어 부문으로 나눠 각각 듀엣과 솔로 경합이 펼쳐진다.

한국 무용수가 그간 이 콩쿠르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이동훈과 김리회의 남녀 시니어 듀엣 부문 2위, 김기민의 남자 주니어 듀엣 부문 1위 없는 2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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