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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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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디 마리아, 탈세 인정···25억 납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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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망)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탈세 혐의를 인정했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22일(한국시간) 디 마리아가 스페인 당국에 탈세에 대한 벌금 200만 유로(약 25억5000만원)를 납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던 기간 중 탈세 혐의 2건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 

디 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2012~2013년 파나마에 조세 피난처를 설립, 130만 유로(약 16억5000만원)를 납부하지 않은 혐의로 스페인 검찰로부터 기소됐다. 

스페인 검찰은 디 마리아의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8개월씩을 구형할 계획이지만 징역 2년 이하의 초범은 실형을 살지 않는다는 스페인 현지법에 따라 디 마리아가 감옥으로 향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디 마리아가 유죄를 인정하면서 전현직 레알 마드리드 소속 인물들을 둘러싼 탈세 논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탈세 혐의를 받고 있고, 세계 최고의 지도자로 꼽히는 조세 무리뉴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역시 스페인 검찰의 표적이 된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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