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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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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문화콘텐츠 협력 논의

한·중·일 3국이 일본에서 문화콘텐츠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30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경제산업성, 중국 문화부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0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은 이들 3국의 문화콘텐츠산업 민관 협력망 구축을 통한 공동 발전을 목표로 2002년부터 시작됐으며 7년간의 공백 끝에 2015년의 한·중·일 정상의 합의에 따라 지난해 한국 서울에서 재개된 행사다.

 포럼에서는 김상욱 문체부 콘텐츠정책관 및 다케우치 요시아키 일본 경제산업성 정보(IT)전략담당심의관, 마펑 중국 문화부 시장사 사장의 주제 발표 및 3국 콘텐츠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를 바탕으로 나종민 문체부 제1차관 등 3국 차관이 포럼 공동선언문에 서명한다. 선언문에는 ▲국제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협력 ▲3국 콘텐츠 마켓 행사 상호 참가를 통한 기업 간 국제 협력 지원 ▲ 3국의 문화콘텐츠 관련 정보를 공동으로 게재하는 웹사이트 구축 ▲지적재산권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 공동 실시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아울러 3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오는 30일까지 컴퓨터그래픽(CG), 게임,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 31개사가 1대 1 상담을 진행하는 공동관도 운영된다.

 이 밖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한·중 공동제작 경험과 기업 간 국제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29일에는 주일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콘텐츠 일본 비즈니스센터 개관식'도 개최된다.

 나종민 차관은 "앞으로 3국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제 공동제작 증진과 저작권 보호 등을 통해 3국 문화콘텐츠 산업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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