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한국 프로기사 랭킹에 따르면 박정환 9단은 9913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지난 6월 한 달간 박정환 9단은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16강에 진출했고 제36기 KBS바둑왕전 16강에 오르는 등 6전 전승을 기록했다.
2위는 랭킹 점수 9787점을 보유한 신진서(17) 8단이 차지했다. 신진서 8단은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와 중국 갑조리그에서 승리했지만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64강과 제36기 KBS바둑왕전 16강에서 탈락하며 3승 2패를 거뒀다.
【서울=뉴시스】이세돌 9단 |
최철한(32) 9단은 지난달보다 한 계단 하락해 4위에 올랐으며, 김지석(28) 9단은 지난달과 같이 5위를 유지했다.
11회 춘란배 준우승을 차지한 박영훈(32) 9단이 한 계단 오른 6위를, 안성준(26) 7단이 두 계단 하락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8~10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강동윤(28) 9단, 이동훈(19) 8단, 변상일(20) 5단이 차지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