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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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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 8명 "FIFA, 北 지원 러시아의 월드컵 개최권 박탈하라"

미국 상원의원 8명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편지를 보내, 러시아가 월드컵 축구 경기장 건설에 북한 노동자를 강제노동에 이용하고 있으며 북한의 외화벌이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2018년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하라고 촉구했다. 
 
 타스통신,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은 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스 의원을 비롯한 상원의원 8명이 FIFA에 러시아의 월드컵축구경기장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를 조사해 줄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상원의원들은 FIFA가  "국제규범을 무시한 나라인 러시아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도록 한 결정에 실망한다"면서 개최권 박탈을 요구했다. 또 러시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북한 노동자들의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강제 노동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조했다고 비난했다.  

 의원들은 특히 북한처럼 인권을 침해하는 국가가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부터 정통성을 인정 받고 이익을 얻도록 허용되어서는 안된다면서 FIFA에 북한의 회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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