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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군함도 독주 막을까...예매율 1위

송강호 주연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군함도'를 제치고 예매 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7만7754명, 예매 점유율 24.6%(예매 매출액 5억8000만원)로 예매 순위 1위를 유지 중이다. 전날까지 박스오피스·예매 순위 모두에서 1위에 오른 '군함도'는 예매 관객수 7만1125명(예매 점유율 22.5%)으로 한 계단 주저앉았다.

 '택시운전사'가 예매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사실상 '군함도'(7월31일 기준 453만명)의 독주를 막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배우 중 가장 강력한 티켓 파워를 가진 송강호의 출연은 물론, '군함도'가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예상보다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 등이 '택시운전사'의 흥행을 예상하게 한다.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서울 택시 기사가 독일에서 온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가 택시 기사 '만섭'을 연기했고,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는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맡았다. 유해진·류준열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영화다'(2008) '의형제'(2010) '고지전'(2011) 등을 만든 장훈 감독이 연출했다.

 한편 7월31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군함도'(46만7832명, 누적 453만명), 2위 '슈퍼배드3'(26만409명, 148만명), 3위 '덩케르크'(9만6399명, 227만명), 4위 '스파이더맨:홈 커밍'(3만5402명, 716만명), 5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습격!! 외계인 엉덩이'(1만7776명, 25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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